8월 1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8/19 18:17

▶ 상무부, 태국 식품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미래 식품으로의 세계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준비중

(사진출처 : en.prnasia.com)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에 따르면, 수년간 식품 주요 생산국 태국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세계에 식품과 영양을 제공하고 미래 식품 제공에 의해 세계 소비자의 독특한 맛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은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인한 식품산업 강점에 따라 자국을 '전 세계의 주방(Kitchen of the World, ครัวโลก)‘이라고 홍보하는 것 외에 식품 혁신에 대한 투자와 식품안전성 기준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태국은 2021년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식품 수출국 순위에 올랐고 수출액은 305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태국은 아직 영광에 만족하지 못하고 보다 건강한 식품과 식물성 단백질이나 대체육 등 소위 미래 식품에 대한 늘어나는 세계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국은 현재 세계에서 25번째로 큰 대체 단백질 수출국이며, 2022년 1분기에 전년 대비 26% 증가한 12억1,000만 달러 상당의 미래 식품을 수출했다. 주요 국가는 미국, 중국, 베트남이었다.

  점점 더 많은 복합기업, 중소기업, 푸드텍 스타트업 기업이 이 부문에 진출하고 있으며, 태국의 미래 식품 제공은 양과 질에서 모두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생산자들은 기존 고기 제품의 맛과 식감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콩, 옥수수, 밀 대신 병아리콩, 버섯, 보리 등 새로운 기본 재료 사용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최대 식품음료 무역박람회 ‘Thaifex’는 식품 혁신자들에게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방콕 쭐라롱꼰 대학 푸드테크팀은 현대 기술을 사용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고 심황, 검은 후추 추출물이 주입된 식물로 만든 인공 고기 'The Marble Booster'로 ASEAN Food Innovation Challenge 2021을 수상했다. 이것은 와규 스타일의 상강육(마블링고기) 슬라이스로 동물의 근육과 유사한 필라멘트 구조로되어 있다. 제품은 곧 편의점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태국은 다른 대체 단백질, 즉 유명한 현지 진미인 식용 곤충이나 곤충 단백질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귀뚜라미나 메뚜기 등 인기 있는 곤충은 통조림 식품, 페이스트리, 과자 등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음식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 수요를 높이는 가운데, 태국은 식용 곤충과 곤충에서 추출한 단백질 파우더 매출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태국은 세계에서 17번째로 큰 식용 곤충 수출국이다.


▶ 상업부, 라면 대기업의 인스턴트라면 가격 인상 요구에 긍정 검토

(사진출처 : Thansettakij)

  쭈린(จุรินทร์ ลักษณวิศิษฏ์)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은 인스턴트라면 대기업 5개사에서 소매가격 인상허가 신청한 것에 대해 상무부 국내거래국에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메이커는 원재료 인상으로 생산비용이 상승했다며 소매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쭈린 장관은 “1개당 6바트에서 8바트로 가격 인상은 상승폭이 너무 높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가격으로 조정된다면 저소득층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มองว่าการปรับขึ้นราคาจาก 6 บาทเป็น 8 บาทต่อซองก็ยังเป็นราคาที่สูงเกินไป ซึ่งหากมีการปรับราคาดังกล่าวย่อมส่งผลกระทบต่อผู้มีรายได้น้อยเป็นอย่างมาก)”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 태국 여배우 핑키 사기 혐의로 체포돼, ‘Forex-3D’ 투자 사기로 구류 중

(사진출처 : PPTV)

  태국 여배우 핑키 싸위카(PINKY-Savika Chaiyadej)와 그의 어머니가 ‘Forex-3D’라는 외환선물 투자 사기로 일반인을 속인 혐의와 컴퓨터범죄법 위반 혐의로 19명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체포되었다.

  두 사람은 보석을 신청했지만, 형사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보석을 불허했다. 심리 종료 후 두 사람은 구치소로 호송되었다.

  이 투자 사기는 투자자에게 최대 80%의 수익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특별수사국에 따르면 약 14,000명이 이것에 속아 투자했고, 그 금액은 추정 19억 바트에 달했다.

  특별수사국은 8월 18일 투자회사와 그 주모자로 여겨지는 인물로부터 약 2억 3,000만 바트 상당의 자산을 압수한 것 외에 자동차 14대, 토지권리서 12장, 고카트 11대, 고급 자동차 번호판 9장, 손목시계, 피트니스 기구 54세트, 금 장식품 등 173점도 압수했다.

  특별수사국은 여러 투자자들이 ‘Forex-3D’에 속았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2019년부터 이 사기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 태국, 대마 온라인 판매 금지…합법화 2달 만에 법안 마련

가정 재배 15그루까지 허용…하원 제출 예정 개정안 공개

방콕 카오산로드의 대마 상품 홍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대마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가정에서는 15그루까지만 재배를 허용할 방침이다.

  대마 합법화에 따른 법 개정을 검토해온 태국 하원 위원회는 전날 의회에 곧 제출할 법안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고 방콕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지난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한 지 2개월 만에 관련 규정을 다룬 개정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대마의 온라인 광고 및 판매, 자동판매기 이용이 금지된다. 가구당 대마 재배는 15그루를 넘으면 안 된다. 20세 미만, 임산부 등에게 대마와 대마초 성분 식품을 판매할 수 없고, 위반하면 최대 1년 징역과 최대 10만밧(371만원)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법안은 또한 종교 시설, 학교, 공원을 비롯해 보건부 장관이 지정한 장소에서는 대마 판매와 대마초 흡연을 금지할 수 있게 했다.

  상업적 목적으로 대마를 재배하고 가공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8천㎡ 이상 면적에서 재배하는 대규모 사업자는 허가를 받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최대 30만밧(1천115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허가 없이 대마초를 수출하면 5년 이하 징역, 최대 50만밧(1천857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상업적 목적의 대마 재배는 20세 이상 태국 국적자여야 한다. 상업적 목적으로 대마를 재배하는 법인은 태국인이 소유하고 운영해야 한다. 병원과 의사, 태국전통의, 국가기관, 적십자협회 등은 대마를 재배해 별도 허가 없이 대마 성분 약품을 제조할 수 있다.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올해 6월 9일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합법화 이후 대마초와 대마 성분 제품이 상점이나 거리에서 판매됐고, 오남용 사고 등 부작용 우려가 나왔다.

  정부는 의료용이 아닌 향락 목적의 대마 재배 및 사용은 불법이라며 단속에 나섰지만, 관광지나 유흥가 등에서는 공공연히 대마초를 피우는 이들이 목격됐다. 야권은 정부가 대마 사용을 규제할 법을 갖추지 않고 적절한 통제 없이 합법화를 서둘러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공개된 법안이 제출되면 의회 승인과 왕실의 허가를 거쳐 발효된다.

 
▶ 8월 19일(금) 오전 발표,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2,110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도 27명으로 감소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8월 19일(금)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2,110명으로 전날의 2,143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06,875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27명으로 전날의 29명 보다 감소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2,028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적었으며,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20,048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2,110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태국인이 만드는 '우영우' 김밥…방콕서 한국문화 체험행사

주태국 한국문화원 주최…한국어 배우는 태국 학생 120여명 참여

'우영우 김밥' 만들기 체험행사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에서 '우영우 김밥'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18일 오후 방콕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김밥을 만들어 보는 한국문화 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인 120여 명이 참가해 '우영우 김밥'과 네모난 형태의 '동그라미 김밥'을 만들고, 한복 및 교복 입기, 호랑이 촛대 만들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태국에서도 넷플릭스 '톱 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에 이어 최근 웹툰도 공개됐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현지에서 김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주인공 우영우의 아버지가 김밥집을 운영하고, 우영우가 좋아하는 음식도 김밥이어서 화면에 김밥이 자주 나온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날 행사장에 방문해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관심을 가진 태국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관광, 문화, 체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으로 양국의 신뢰와 우의가 더욱 두터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10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비상사태 해제키로

상황관리센터도 해체…지자체 중심 대응 전환

태국에 입국하는 해외관광객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10월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을 공식화한다.

  1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10월부터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도 해체하는 방안을 이날 승인했다. 그동안 총리의 지휘로 코로나19 대응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CCSA 대신 보건부와 주별 전염병위원회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게 된다.

  이는 최근 태국 정부가 10월부터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감염병 등급으로 낮춰 관리하기로 한 결정과도 연결된다. 국립전염병위원회(NCDC)는 10월부터 코로나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기존 페스트, 천연두와 같은 등급에서 독감, 뎅기열과 같은 등급으로 내리는 조치다.

  따위신 위사누요틴 CCSA 대변인은 "10월 엔데믹 선언 목표는 국민들이 코로나19와 안전하게 공존하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5월 이뤄진 조사 결과 90% 이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신을 3회 접종하면 중증과 사망 가능성을 90% 이상 줄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태국에서는 코로나19로 하루 약 2천~4천명이 입원하고, 사망자는 11~39명 수준이다. CCSA는 연말까지 일일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1천명, 10명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2020년 3월 24일 비상사태를 선포,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식당 등을 폐쇄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되자 당국은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7월부터 입국 외국인용 사전 등록 플랫폼인 타일랜드 패스 발급 의무를 없애고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 가입 의무도 폐지하는 등 규제를 대부분 풀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졌다. 유흥업소 영업시간은 오전 2시까지로 연장한 데 이어 일부 관광지에서는 오전 4시까지로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기 회복세에 속도를 내기 위해 해외관광객 체류 가능 기간 연장도 추진한다. 올해 연말까지 관광비자 유효 기간이 30일인 국가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은 45일간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시적으로 비자를 연장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태국에 입국한 해외관광객은 38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214% 급증했다.

 

▶ 말레이도 의료용 대마 합법화 움직임…태국에 "한 수 배우자"

태국 보건부 장관 "대중이 받아들이면 향락용도 허용 가능"

대마 성분 의료 제품 제조하는 태국 기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대마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중인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가 의료용 대마 허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대마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 태국을 모델로 연구에 나섰고, 태국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태국의 정책을 참고해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검토 중이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관료는 오는 25~26일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경제고위급회의에서 양국 보건부 장관이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마를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체계를 개발 중으로, 이와 관련해 태국에서 배우길 원한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2018년 의료용 대마를 아시아권 최초로 합법화한 태국은 올해 6월 9일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반면에 말레이시아의 대마 재배 및 사용 규제는 엄격하다. 200g이 넘는 대마를 소지하면 사형에 처한다. 말레이시아도 수년 전 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의를 시작했지만, 반대 여론에 밀려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다.

  카일리 자말루딘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이 지난 4월 의료용 대마에 대한 임상 연구를 환영한다고 말하는 등 다시 합법화를 타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통신은 정부가 내년에 일부 의료용 대마 제품 등록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아시아의 대마 합법화 선두주자인 태국은 마약 규제가 엄한 말레이시아가 도움을 청한 것이 대마 합법화 성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태국에서는 대마 합법화 조치 이후 오남용 등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정부는 향락용 대마 사용은 금지한다고 밝혔지만, 주요 관광지나 유흥가에서 공공연히 대마초를 사고팔고 흡입하는 이들이 목격됐다.

  특히 관련법이 개정되기 전에 합법화를 서둘러 혼란이 더 커졌다는 비난이 나왔다.

  태국의 대마 합법화를 주도한 아누틴 부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마 합법화 조치가 사회 문제를 일으킬 조짐은 없다"며 "6월 대마 합법화 이후 남용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겪는 환자는 하루 한 명꼴인 60명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용 대마 산업의 가치가 향후 5년 이내에 30억달러(약 4조원) 규모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해외관광객들의 대마 사용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런 종류의 관광객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한 술 더 떠 "대중이 받아들인다면 향후에는 향락용 대마초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대마 사용이 해롭지 않다는 데 동의한다면 가능하다"며 "대마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더 잘 알게 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누틴 부총리는 대마 관련법 개정안을 검토해온 하원 위원회가 이번 주 내로 작업을 마치면 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방쎈 비치에서 성인용품 ‘더치 와이프(Dutch wife)’ 발견돼

(사진출처 : Kapook)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파타야 해변과 인접한 방쎈 비치(Bangsaen Beach)에서 성인 용품 ‘더치 와이프(Dutch wife)’가 해변가에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페이스북 ‘ชอบจัง บางแสน’dp는 8월 18일 방쎈 비치에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는 다수의 ‘더치 와이프’ 사진이 게시됐다.

  투고에 따르면, 방쎈 비치에 하반신 알몸 상태의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들어와 구조대가 출동해 확인해 보니, 시신이 아닌 ‘더치 와이프’였다.

  이후 ‘더치 와이프’는 해변에서 회수되었지만, 방쎈 지자체는 소유자가 이 물건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보관하고 있으며, 되찾고자 할 경우에는 자신이 ‘더치 와이프’ 소유자하는 증거를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 동부 쑤린도에서 높이 2미터의 민가 벽이 붕괴돼 바닥에 있던 2세 아기 사망

(사진출처 : MGR)

  동북부 쑤린도에서 높이 2미터의 민가 벽이 무너져 바닥에 있던 2세 8개월 아기가 사망했다.

  8월 18일 오전 10시 50분 구조대에 벽이 붕괴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출동해보니 붕괴된 벽에 53세 태국인 여성과 손자인 2세 8개월 아기가 깔려 있었다. 이후 여성은 구조되었지만 아기는 사망했다.

  목격자인 친척 말에 따르면, 태국인 여성과 두 명의 아이가 벽 근처에 앉아 있었던 것을 보았는데, 잠시 후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붕괴된 벽에 2명이 깔려 있었다.

  사망한 아기 어머니는 이 날은 보호자 회의에 가기 위해 소년을 할머니 집에 맡겼다고 말했다.

  태국은 지진이 적기 때문에 내진 구조가 되어 있지 않은 건축물이 많아, 벽 대부분은 블록이나 벽돌을 올리는 정도이며 철근도 넣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무너지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 파타야 경찰, ‘포옹 강도’ 범행을 벌이던 주범격 ‘까터이’를 체포

(사진출처 : MGR)

  파타야 경찰과 파타야 관광경찰은 8월 19일 파타야에서 연속 발생하고 있는 인도인 관광객을 노린 ‘포옹 강도’ 사건 주범격으로 보이는 여장 남성 '까터이(กะเทย)'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파타야에서는 몇 달 전부터 야간에 산책을 하는 인도인 여행자를 노린 ‘포옹 강도’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금 목걸이와 귀중품을 강탈당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8월 15일 방콕으로 도주하려던 ‘까터이’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파타야에서 여러번 ‘포옹 강도’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진술했다.


<위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시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